제목: 낮은 자리
본문: 시편40편

“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라.”
You are my help and my deliverer. v. 17

 

20세기 영국의 신학자인자 문학 작가인 씨 에스 루이스(Clive Staples Lewis, 1898~1963)와 그의 형 워렌(워니)은 소년들을 위한 영국의 기숙학교 윈야드에서 여러 학기를 견뎌냈습니다. 그 학교 교장은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삶을 견딜 수 없게 만드는 잔인한 사람이었습니다. 수십 년 후에 워니는 이렇게 말합니다: “나는 지금 64세가 조금 넘었지만, 윈야드에 있을 때보다는 더 나아졌다는 위안을 느끼지 못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.”라고 썼습니다. 우리 대부분은 우리의 삶에 있었던 비슷한 어둡고 힘든 시간들을 회상하며, 그래도 그때보다 지금이 훨씬 낫다는 것에 감사를 합니다.

시편 40:1-5절은 다윗의 인생 중 아주 힘든 시기에 주님께 큰 소리로 부르짖었더니 주님이 그를 구원해주셨다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 하나님은 그를 “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”에서 건져내시고 그의 발을 반석 위에 두셨습니다(2절). “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다”(3절)라고 다윗은 말합니다:

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.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케 하셨도다.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.

그러나 우울과 절망으로부터 건짐을 받는 것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. 시편 40편만 보아도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, 그리고 진리로 다윗 자신의 죄와 그를 위협하는 원수들로부터 구원해달라고 하는 다윗의 새로운 청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(11-14절). 다윗과 같이, 우리도 모든 ‘낮은 자리‘에서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: “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라”(17절).

 

주님,
우리 인생에서 힘들었던 시간을 기억합니다.
주님께서 그 때에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도우셨음을 기억합니다.
오늘도 우리로 주님의 도우심을 끝까지 신뢰하게 하옵소서.

주님,
주님을 붙들고 기도하는 자 되어 항상 주님을 기억하기 원합니다.
오직 낮아진 자만이 주님을 기억하고,
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며,
주님의 인도하심을 끝까지 바랄 수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.
우리의 도움이시오 방패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. 아멘.

※ 출처 및 나눔이 안내

위의 내용은 차수정 사모(침례신학대학 교수, 2부 할렐루야 찬양대 지휘자)가 <이동원 목사의 말씀묵상집> 내용을 기초로 우리교회 소그룹 묵상에 맞게 수정, 편집한 글입니다.